1. 낯설지만 익숙한 존재, 알고리즘
상쾌한 아침에 들어오는 빛으로 눈을 떠서 핸드폰을 켠다.
무심코 이런행동이 나의 아침 일상이 되어버렸다
습관처럼 유튜브를 열면 나를 위한 추천 영상이 떠 있고,
SNS에는 어젯밤 내가 관심을 보였던 주제의 게시물이 보인다.
참 신기할따름이다
어? 이거 내가 좋아하는것인데?
마치 내 취향을 알고 있는 듯한 이 시스템이 바로 알고리즘이다
알고리즘이란 녀석에게 난 무엇을 기대고 바라보는 걸까?
혹시 난 이녀석에게 모든 정보를 기대하고 있는건 아닐까?
이그래서 오늘 알고리즘에 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2. 알고리즘의 마법, 그리고 보이지 않는 손
알고리즘은 무섭게 마치 보이지 않는 손처럼 우리의 선택을 돕는다.
유튜브, 넷플릭스, 쇼핑몰, 심지어 우리가 만나는 뉴스까지.
우리들의 연애사, 또한 어떠한 감정을 느끼는지,
우리의 생각을 향하여 지배아닌 지배를 한다.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영상을 선택하는지,
어떤 기사를 클릭하는지 미리 계산해 추천해 준다.
그 덕분에 우리는 더 편하게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과연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있는 걸까?
아님 알고리즘이 원하는 것을 우리는 보고 있는 걸까?
묻고 싶어진다
3. 알고리즘의 그림자 – 추천의 늪에 빠지다
우리는 항상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된다.
알고리즘이 나에게 맞춘 콘텐츠만 추천하면서,
나는 점점 한정된 정보만 접하게 된다.
그 한정된 정보는 마치 큰 정보인것 처럼 느껴지며
이렇게 되면 다양한 시각을 결국 접하기 어려워지고,
결국 내 생각마저 특정한 방향으로 마치 그런듯 유도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유튜브에서 특정 정치 성향의 영상을 계속 시청하면,
비슷한 영상들만 더 추천된다.
쇼핑몰에서 특정 브랜드를 자주 검색하면,
다른 좋은 브랜드는 보이지 않는다.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는 진짜 내가 선택하는 삶을 살고 있는 걸까?
당신은 과연 당신이 보고싶은 것에 집중하고 있는가?
4. 알고리즘과 함께, 하지만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그렇다고 알고리즘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우리의 편리함을 위해 존재하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리즘의 존재를 인식하고,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탐색할 줄 아는 습관이 필요하다.
새로운 시각을 원한다면?
직접 검색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찾아보기
추천 콘텐츠만 보지 않기
우연한 발견을 즐기기
정보성 의 균형 맞추기
다른 의견도 넓게 열린 마음으로 보기
5. 결론 –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알고리즘은 우리가 더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우리가 완전히 알고리즘에 의해 통제되는 존재가 되어선 안 된다.
때로는 내가 직접 선택하고,
내가 직접 탐색하는 경험도 필요하다.
오늘 당신의 피드는 어떤 내용을 추천하고 있는가?
그것이 정말 당신이 원했던 것일까?
아니면, 알고리즘이 원했던 것일까?
6.나의 느낀 점 – 알고리즘 속의 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까지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살아왔을까?
아니면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나의 관심을 이끌어왔던 걸까?
비 오는 창가에 앉아 내 스마트폰 속 피드를 천천히 내려본다.
익숙한 얼굴들 내가 좋아할 만한 이야기들
그리고 내가 자주 클릭했던 영상들이 줄지어 있다.
익숙해서 편안하지만 동시에 낯설다.
정말 이것들이 우연히 내 앞에 놓인 걸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마치 거대한 강물 위를 떠다니는 작은 나뭇잎 같다.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따라가는 건 쉬운 일이다.
하지만 가끔은 그 흐름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이제 나는 알고리즘이 건네주는 추천을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
때로는 직접 검색하고 일부러 새로운 길을 열어볼 것이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의 생각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더 깊이 들여다볼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알고리즘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게 아닐까?
오늘도 창밖엔 비가 내린다.
그리고 나는 다시 한번
내 눈앞의 세상을 내 방식대로 바라볼 준비를 한다.
작가 이비가엘.....